에어비앤비 가격 전략 – 수익을 높이는 요금 설정 방법
에어비앤비 가격 전략 – 수익을 높이는 요금 설정 방법
에어비앤비 운영에서 가격 설정은 단순히 ‘얼마를 받을 것인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예약률과 수익률을 동시에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너무 낮게 설정하면 수익이 줄고, 너무 높게 설정하면 예약이 끊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운영하며 검증한 수익률을 높이는 에어비앤비 가격 전략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스마트 가격(Smart Pricing)은 조건부로 활용하자
에어비앤비는 ‘스마트 가격(Smart Pricing)’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는 수요와 공급, 주변 숙소 가격, 예약률 등을 분석해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요금을 조정하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지나치게 낮게 설정되는 경우가 잦아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스마트 가격을 평일 + 비수기 기간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직접 수동 조정합니다. 기본 요금 하한선을 명확히 설정해두고, 예약률이 70% 이상일 때만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면 적정 선에서 가격 조절이 가능합니다.
2. 주말/성수기 요금 차등 적용은 필수
에어비앤비의 기본 설정은 ‘모든 날짜 동일 요금’으로 시작하지만, 실제 수익 구조를 개선하려면 주말과 성수기에 요금 차등을 반드시 둬야 합니다. 금요일~토요일은 수요가 몰리는 만큼, 평일 대비 10~25%까지 추가요금을 설정해도 예약에 큰 지장이 없습니다.
특히 지역 축제, 방학, 명절 전후 등 특정 시기에는 수요가 급등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요금을 미리 높게 설정해두면, 평소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단, 가격 상승 시에는 숙소 설명에 해당 이유를 명시해두면 불만 후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장기 할인은 수익 안정화에 효과적
에어비앤비에서는 7박 이상, 28박 이상 예약에 대해 장기 투숙 할인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7박 이상에 10%, 28박 이상에는 20%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한 달 단위 예약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장기 투숙은 운영 피로도를 줄이고, 청소 횟수도 줄이며 수익을 예측 가능하게 만듭니다. 다만 지나치게 낮은 할인율을 설정하면 오히려 손해가 날 수 있으므로, 월 고정 수익 vs 단기 수익 구조를 비교해 적정 할인율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예약 패턴을 분석해 맞춤 요금 전략을 수립하자
실제 운영을 하다 보면 손님들의 예약 패턴이 일정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평일 예약률이 낮은 대신, 일요일~화요일에 다음 주말 예약이 몰리는 경향을 발견했습니다. 이 패턴에 따라 주말 요금을 미리 인상하거나, 평일은 살짝 할인하는 방식으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예약 캘린더 데이터를 2~3개월 단위로 정리해 보면, 요일별, 시즌별 트렌드가 명확히 보이기 때문에 데이터 기반 요금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Google Sheet 등으로 간단히 정리해두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5. 추가 게스트 요금, 청소비, 보증금 설정도 가격 전략이다
대부분의 숙소가 1~2인 기준 요금을 설정하지만, 3인 이상일 경우 추가 게스트 요금을 받는 구조가 가능합니다. 저는 2인 기준 기본 요금에, 1인당 10,000원씩 추가 요금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비는 실비 수준으로 명확히 반영해두는 것이 좋으며, 고가의 숙소나 파손 위험이 있는 구조라면 보증금 설정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가격 전략의 일환입니다.
💬 가격 전략은 숙소 운영의 수익 구조를 좌우합니다.
단순한 가격 경쟁보다, 예약률과 운영 효율의 균형을 고려한 요금 설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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