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에 안 되는 물건 7가지 – 금지 품목과 규정 체크리스트
에어비앤비에 안 되는 물건 7가지 – 금지 품목과 규정 체크리스트
에어비앤비 숙소를 운영하다 보면 인테리어나 소품, 장식물 등을 통해 분위기를 꾸미고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물건은 에어비앤비 정책상 금지되거나, 민원 및 후기 악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리스크 요소가 됩니다.
특히 2025년 기준, 글로벌 플랫폼 운영 규정은 점점 강화되고 있으며, 지역별 법률이나 세입자 보호 규정도 숙소 품목 관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반드시 숙소에 두면 안 되는 7가지 대표 품목을 소개합니다.
1. CCTV 및 실내 녹화 장비
실내에 설치된 모든 형태의 카메라, 녹음기, 감시 장비는 절대 금지됩니다. 에어비앤비 정책에 따르면 숙소 내부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장비는 허용되지 않으며, 위반 시 즉시 계정 정지 또는 삭제 조치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실외 CCTV(예: 현관 외부)는 가능하지만, 반드시 숙소 설명에 설치 위치와 용도를 명시해야 합니다.
2. 촛불, 향, 인센스
분위기 연출을 위해 촛불이나 향을 준비해두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화재 위험 물품으로 분류되어 민원 또는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가 명확해질 수 있습니다.
- 무인 운영일 경우 특히 위험
- 향에 민감한 고객은 알레르기 반응 가능
- 안전 기준 미달 시 보험 적용 불가
3. 동물 박제, 뼈, 종교적 상징물
해외 고객이나 외국인 투숙객을 받을 경우, **문화적 민감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동물 박제, 해골 모형, 불상, 십자가, 종교 도상은 숙소 분위기를 해칠 뿐 아니라, 고객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대표 사례입니다.
특히 후기에서 "불쾌한 장식물", "무서운 분위기" 등의 평가는 예약률 하락에 큰 영향을 줍니다.
4. 개인 사진, 가족 앨범, 사적 물건
호스트의 가족 사진이나 개인적인 물건(예: 기념품, 옷장 속 의류 등)은 숙소의 객관성과 중립성을 해치는 요소입니다. 투숙객 입장에서는 "남의 집에 얹혀 자는 느낌"이 들기 쉽습니다.
운영 목적이 ‘완전한 숙소 제공’일 경우, 모든 개인물품은 정리하거나 보관함에 잠가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5. 미신고 가전제품 (전기히터, 가스난로 등)
전기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가전제품은 화재 위험뿐 아니라, 감전·고장으로 인한 민원 발생률이 높습니다. 특히 겨울철 가스난로나 이동식 히터는 사고 발생 시 책임이 호스트에게 귀속됩니다.
KC 인증 마크가 없는 제품은 숙소에 두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6. 부정기한 식품, 개봉된 음료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싶은 마음에 음료나 식재료를 비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상온 보관된 음료 부패 가능성
- 소비자 알레르기 유발 물질 포함
- 식품위생법 위반 소지
소비자가 직접 개봉할 수 있는 밀봉 포장품만 제공하는 것이 안전하며, 제공 시 유통기한을 명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7. 무단 복제물, 저작권 침해 이미지
숙소 벽에 영화 포스터, 예술작품 복제본 등을 붙이는 경우, 저작권 이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업적 공간(숙박업소)에서는 저작권법 적용이 강화되고 있어, 문제가 생기면 민사소송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저작권이 없는 무료 이미지나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마무리 체크리스트
- ❌ 실내 CCTV / 녹음기
- ❌ 촛불 / 향 / 인센스
- ❌ 동물 박제 / 종교 상징물
- ❌ 개인 사진 / 사적 물건
- ❌ KC 인증 없는 가전
- ❌ 개봉 식품 / 유통기한 미표시 음료
- ❌ 무단 복제 이미지
마무리하며
에어비앤비 숙소는 단순히 ‘잠자는 공간’이 아닌, 고객이 돈을 내고 선택한 서비스 공간입니다. 따라서 어떤 물건을 두고 어떤 분위기를 연출할지는 고객의 안전, 후기, 그리고 플랫폼 정책까지 고려해 결정해야 합니다.
이번 체크리스트를 참고해 숙소 내 불필요하거나 위험한 물건이 없는지 점검해보세요. 불필요한 분쟁을 줄이고, 평점과 예약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