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비수기, 이렇게 대응하면 예약은 끊기지 않는다
에어비앤비 비수기, 이렇게 대응하면 예약은 끊기지 않는다
비수기는 반드시 온다, 문제는 어떻게 대응하느냐이다
에어비앤비를 운영하다 보면 누구나 겪는 숙명의 구간이 있습니다. 바로 비수기입니다. 통상 2월, 11월, 그리고 설 연휴 직후 같은 시기가 해당되며, 이 시기에는 전체적인 여행 수요가 줄어들어 예약이 뚝 끊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운이 나쁘다’고 넘기기보다는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 숙박 요금 탄력 조정: 주변 유사 숙소와 비교해 가성비가 부각되도록 재설정
- 최소 숙박일 단축: 2박 이상 → 1박도 가능하게 수정
- 평일 달력 개방: 잠재 고객층을 주말에서 평일까지 확대
- 특가 프로모션 운영: “이번 주 한정 할인” 등의 문구 활용
이처럼 숙소 설정값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플랫폼 내 노출순위가 상승하고 예약률이 개선되는 효과를 경험했습니다.
숨은 수요를 끌어내기 위한 상세페이지 리뉴얼 전략
비수기에는 숙소 자체보다 숙소 설명과 연출력이 훨씬 더 중요해집니다. 저는 이 시기를 활용해 상세페이지를 주기적으로 리뉴얼합니다.
- 계절감 있는 문구 삽입: 예) “따뜻한 전기장판과 보일러가 완비된 아늑한 공간”
- 사진 교체: 밤 분위기의 감성 사진 추가, 침구 색상 변경, 촬영 각도 조정
- 숙소 주변 정보 강화: 맛집, 카페, 편의점 등 최근 정보 업데이트
비수기일수록 손님은 더 신중하게 숙소를 비교합니다. 이럴 때 상세페이지에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가 있다면, 예약 확률은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가격보다 강한 ‘후기’와 ‘재방문 유도’의 힘
비수기에 가장 큰 버팀목은 결국 신뢰 기반의 후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 리뷰 요청을 꾸준히 하며, 호평을 남긴 게스트에게는 직접 할인 혜택을 제안합니다.
에어비앤비에는 공식적인 재방문 할인 기능은 없지만, 저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Thank you for staying! If you visit Seoul again, I’ll offer you a 10% discount. Just send me a message before booking 😊”
특히 외국인 게스트는 6개월~1년 후 다시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예약률이 떨어지는 비수기라면 객단가를 낮추더라도 방을 채우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익입니다.
예약 없는 숙소는 노출에서 밀리기 때문에, 저는 비수기에는 수익보다 리뷰 유지와 최근 예약 이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비수기 대응 전략 요약
- 요금, 숙박일 조건, 평일 개방 등으로 유입 조건 완화
- 상세페이지 문구와 사진 리프레시 → 계절감 강조
- 호평 리뷰 활용 → 상세페이지 인용 + 맞춤 응대
- 재방문 유도 메시지 → 비수기 전용 혜택 제공